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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Dash 뉴스데스크 · 마감 · 2026년 10월 01일 15:50

메모리 랠리, 코스닥까지 번진 하루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사이 코스닥은 코스피의 두 배가 넘는 상승률로 마감했다. HBM 공급 부족 전망과 맞물려 메모리·AI 부품 테마로 돈이 몰렸고,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상품은 밀려났다.

코스피
6,957.9
+1.75%
코스닥
892.1
+4.23%
원/달러
1,359.7
+0.44%
WTI
89.53
-1.33%
S&P500 선물
7,764.5
+0.04%
나스닥100 선물
31,086
+0.98%
VIX
16.34
+3.88%
오른 종목 1,724 · 내린 종목 945 · 상한가 1

대형주가 열고 코스닥이 받았다

코스피는 강하게 올랐지만 오늘 무게중심은 코스닥 쪽에 있었다. 코스닥 상승률이 코스피의 두 배를 넘었고, 오른 종목 수도 내린 종목의 두 배 가까이 됐다. 몇몇 대형주만 끌어올린 장이 아니라 시장 전반에 매수가 퍼진 하루로 읽힌다.

거래대금 맨 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차지했다. 그 아래를 지수 추종 ETF와 레버리지 상품이 채웠는데, 개별 종목보다 시장 전체를 사려는 수요가 컸다는 신호다. 코스닥 대표지수 ETF는 거래대금 상위권에서 가장 크게 올라 중소형주 쪽 온기를 보여줬다.

강한 테마
CPO+8.3%
HBM+7.3%
수술로봇+6.3%
SOCAMM+6.2%
온디바이스AI+5.7%
CXL+5.7%
약한 테마
강관-2.1%
탈플라스틱-2.2%
LPG-2.6%
ETF/인버스-3.3%

HBM에서 CPO까지, 메모리 생태계가 통째로 움직였다

강한 테마 목록은 사실상 하나의 이야기다. HBM, SOCAMM, CXL, 온디바이스AI가 모두 메모리와 AI 연산 인프라에 걸려 있고, 광 연결 기술인 CPO가 평균 상승률 맨 위에 올랐다. HBM 테마는 편입 종목이 서른 개가 넘는데도 평균 상승률이 높아, 일부 급등주가 끌어올린 숫자로 보기는 어렵다.

공시 쪽에서는 수주 소식이 줄을 이었다. 태성의 AI 기판·유리기판 수주,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발전소 공사, 덕우전자의 배터리 부품 수주 등이 나왔다. 다만 과거 공급계약 공시 뒤 스무 거래일 성적을 보면 오른 경우는 열에 넷 정도였고, 시장 대비 초과수익은 소폭 마이너스였다. 수주 공시 자체가 주가를 지속적으로 밀어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S-Oil 최대주주 변경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 발행가액 공시도 나왔다. 두 유형 모두 과거 통계상 스무 거래일 뒤 시장보다 약했던 경우가 많았고, 최대주주 변경은 그 폭이 더 컸다. 반대편에서는 강관, LPG, 탈플라스틱이 약세였고, 인버스 ETF가 가장 크게 밀렸다.

거래대금 상위
SK하이닉스+2.8% · 3.8조
삼성전자+2.8% · 3.6조
KODEX 200+1.8% · 2.8조
TIGER 200+1.7% · 2.7조
KODEX 레버리지+3.5% · 1.5조
삼성전기+3.1% · 9,315억
TIGER 미국S&P500+0.5% · 8,669억
TIGER 미국나스닥100+2.1% · 8,421억
KODEX 미국나스닥100+2.1% · 7,603억
KODEX 코스닥150+6.0% · 7,094억
오늘 뉴스데스크가 잡은 공시
S-Oil · 최대주주 변경
S-Oil(주) 최대주주변경
과거 같은 유형 673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32%
태성 · 공급계약·수주
태성, 수주 2650억까지 폭증…AI 기판·유리기판 쌍끌이에 상승세 탄력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삼성바이오로직스 · 유상증자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안내공시)
과거 같은 유형 1,123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36%
대한해운 · 공급계약·수주
대한해운, 719.18억원 규모 공급계약(장기화물운송계약) 체결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디아이 · 공급계약·수주
(주)디아이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자율공시)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아이에스동서 · 공급계약·수주
아이에스동서, 3,451.42억원 규모 공급계약(남산 4-7 재개발정비사업) 체결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두산 · 공급계약·수주
두산에너빌, 8400억원 규모 베트남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덕우전자 · 공급계약·수주
덕우전자, 46시리즈 배터리 부품 4000억 수주…12월 멕시코 양산 돌입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바깥 재료는 기술주 쪽으로 기울었다

국내 반도체 강세는 내년 HBM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가격이 두 배 이상 뛸 수 있다는 전망 보도와 시점이 겹친다. 데이터센터 병목이 GPU보다 심각하다는 진단, 냉각장치의 엔비디아 인증 소식도 AI 인프라 쪽 기대를 넓혔다. 나스닥 선물이 미국 대형주 지수 선물보다 뚜렷하게 오른 것도 같은 방향이다.

금리 쪽에서는 뉴욕 연은 총재가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달 인상론이 한발 물러났다. 유가는 WTI와 브렌트 모두 내렸는데, LPG 테마 약세와 맞물린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고 VIX도 같이 높아져, 위험선호 일색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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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테마·종목 수치는 BruDash DB 기준 15:50 값입니다. 테마 등락은 테마 소속 종목 평균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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