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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Dash 뉴스데스크 · 오전장 · 2026년 10월 06일 12:10

반도체 대형주 쉬고 코스닥 테마로 돈 몰렸다

코스피는 반도체 두 축이 밀리며 약세지만, 코스닥은 큰 폭으로 올라 두 시장이 정반대로 움직였다. 밤사이 미국 기술주가 최고치를 다시 썼는데도 국내 돈은 대형 반도체 대신 양자·보안 테마와 장비·부품주로 옮겨 갔다.

코스피
6,943.6
-0.86%
코스닥
916.2
+2.56%
원/달러
1,344.5
+0.07%
WTI
89.75
+0.12%
S&P500 선물
7,832.0
+0.59%
나스닥100 선물
31,332
+0.51%
VIX
15.52
-2.33%
오른 종목 1,404 · 내린 종목 1,228 · 상한가 4

지수는 대형주가 끌어내렸고, 체감은 그보다 낫다

오전장 코스피는 약세, 코스닥은 강세로 갈렸다. 거래대금 맨 위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눠 가졌지만 둘 다 내림세였고, 코스피 대표 지수 ETF와 레버리지 ETF도 나란히 밀렸다. 돈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이 곧 지수를 끌어내린 곳이니, 대형주 쪽 매도 압력이 무거웠던 오전으로 읽힌다.

시장 전체 분위기는 지수만큼 어둡지 않다.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많고, 상한가 종목도 여럿 나왔다. 코스피 하락이 시가총액 최상위 몇 종목에 몰린 하락이라는 뜻으로 본다.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거래대금 상위에 오른 채 오르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밤사이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보다는 해외 ETF 쪽으로 반영되는 모양새다.

강한 테마
양자내성암호+6.7%
BBU+5.9%
양자컴퓨터+5.3%
인터넷보안+5.1%
블록체인+4.5%
스테이블코인+4.4%
약한 테마
해운-2.8%
조국-3.0%
산불-3.2%
발전엔진-5.3%

라온시큐어 한 종목이 여러 테마를 끌었다

가장 강한 테마는 양자내성암호다. 라온시큐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양자컴퓨터·인터넷보안·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테마 맨 위에도 같은 이름이 올랐다. 테마 여럿이 동시에 강해 보이지만 한 종목에 기댄 부분이 커서, 이 종목 호가가 흔들리면 테마 평균도 같이 흔들릴 수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밀린 사이 장비·부품주는 반대로 뛰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큰 폭으로 오르며 거래대금 상위에 들었고, 삼성전기도 강세다. BBU 테마도 상위권에 올랐고, LG전자는 북미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공급계약 소식과 시점이 겹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공급계약 공시는 과거 수천 건을 보면 스무 거래일 뒤 오른 비율이 절반에 못 미쳤고 시장 대비 성과도 소폭 마이너스였다.

HLB는 간암신약 완제의약품 시설의 FDA 실사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 유형은 비교할 과거 통계가 없어 반응의 무게를 가늠하기 어렵다. 약한 쪽에서는 발전엔진 테마가 가장 부진했고, 한창이 급락하면서 조국·산불 테마가 함께 꺾였다.

거래대금 상위
SK하이닉스-2.9% · 2.4조
삼성전자-1.6% · 1.8조
KODEX 200-1.2% · 1.6조
TIGER 200-1.1% · 9,019억
삼성전기+5.2% · 8,102억
KODEX 레버리지-2.5% · 7,966억
주성엔지니어링+16.9% · 6,730억
TIGER 미국나스닥100+1.1% · 5,897억
SK스퀘어-0.8% · 4,408억
TIGER 미국S&P500+0.7% · 4,274억
오늘 뉴스데스크가 잡은 공시
HLB · 허가·승인
HLB 간암신약 NDA 재제출 청신호…완제의약품 시설 FDA 실사 마무리
LG전자 · 공급계약·수주
[특징주] LG전자, 북미 대형 AIDC 칠러 공급계약 호재에 장 초반 6%대 강세
과거 같은 유형 3,100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미국은 최고치, 국내 반도체는 엇박자

밤사이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는데도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썼고, 엔비디아도 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지수선물은 오르고 VIX는 내려 바깥 분위기는 위험선호 쪽이다. 그런데도 국내 HBM 대표주는 약세라, 미국 AI 랠리와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연결이 이번 오전엔 끊겨 있었다.

원/달러는 보합권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 속 환율 공방이 예상된다는 아침 전망과 맞물려 큰 방향 없이 움직이고 있다. 환율이 지수 방향을 바꿀 재료가 되지는 못한 오전이었다.

중동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선박 연쇄 피격 소식과 원유 재고를 다시 채우는 데 오래 걸린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WTI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해운 테마는 오히려 약세 쪽에 섰다. 지정학 뉴스가 아직 국내 해운·정유 쪽 가격으로 옮겨붙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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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테마·종목 수치는 BruDash DB 기준 12:10 값입니다. 테마 등락은 테마 소속 종목 평균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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